최분자 개인전
최분자
선화랑(원혜경 대표)에서는 2015년 7월 15일부터 7월 25일까지 최분자 작가의 전 작품들을 회고하는 전시 가 열린다.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선화랑 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 2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해를 주제 로 동양화 요소와 서양화 요소가 화합하며 여러 재료를 가지고 길고 탐험적인 작업 과정을 거친 작품 22점 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최분자 작가는 자연의 태양에서 영감을 받아 주제로 삼고, 그림을 그릴 때 화면을 상하, 좌우의 개념이 아 닌 둥근 면으로 보는 무한 공간을 추구한다. 처음에는 먹과 화선지를 캔버스에 배접 해서 흑백으로만 그렸 지만 1984년부터 화선지에 먹과 붓으로 그린 다음 캔버스에 배접 하고 아크릴 색으로 칠하는 그만의 독특 한 방법으로 동양과 서양의 화합을 보여준다.
까만 공간에 한 점 빛이 비치기 시작해서 점점 큰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인 해의 주제로 수묵과 아크릴 채색의 이색적인 조화가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전달하며 동, 서양이 화합된 유일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