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랑(대표 원혜경) 에서는 2018년 7월 21일 부터 8월 18일 까지 < 김경민 · 문형태 > 기획전, "Delightful Memories” 전이 열린다.
누구나 에게 존재하는 기억과 추억은 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삶의 존속과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기억과 추억은 어떤 행위나 환경, 사물 등 그것에 대한 인상이나 경험이 의식 속에 남아 있는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통해 과거에 대해 성찰을 하게도 하고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사고의 방향 정립을 도울 수도 있다. 그러기에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여러 기억은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일기처럼 하루하루 벌어진 일련의 기억, 혹은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듯 자신의 내면 이야기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표현해 가는 두 작가가 있다.
표현하는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작품에 내재한 삶의 애환 또는 유쾌한 일상의 기억을 내포한 저마다의 이야기들은 들여다보면 표현방식과 달리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 진솔하고 진정한 감정들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2 인전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일상을 살아가며 잊힌 기억들을 소환해 보는 시간은, 우리에게 또 한 번 삶 속 재미와 유쾌한 상상을 떠올리게 하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